금융상식

주식 변동폭 상한가 하한가 제한을 두는 이유

PoweredbyTistory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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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K-OTC시장에서 장중 종목별 주가 등락은 종가 ±30% 범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중소기업 전용 코넥스시장은 ±15%입니다.

 

오늘과 내일 장이 계속 열린다 치고, 오늘 종가가 1만 원인 종목이라면 내일 매매 가능한 최저가는 7,000원, 최고가는 1만 3000원입니다. 7000원보다 싸거나 1만 3000원보다 비싼 값에는 주문을 낼 수 없습니다.

 

주가 변동 폭을 제한하는 이유

 

주가가 단기에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며 증시는 상, 하한가 제한이 없거나 제한 폭이 클수록 투기 성향이 높아집니다. 크게 벌 수도 있지만 크게 잃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개인투자자가 크게 잃기 쉽습니다.

 

주식 상한가 하한가 폭

 

주식시장에서 '큰손', 즉 거액 투자자가 주식을 대량 매매하면서 주가 등락을 일으키곤 하는데 그 통에 피해 보기도 쉽습니다. 장중 주가 변동 폭을 제한하는 이유는 주로 개인들이 주가 단기 폭락으로 피해 볼 여지를 줄여보자는 데 있습니다. 

 

상, 하한가 제한은 증시 안정이 궁극적으로 증시 발전을 이롭다는 취지로 마련한 규제인데, 그렇다고 순기능만 발휘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한가 하한가 제한이 없는 국가

 

상, 하한가 제한을 두면 사소한 시세 변동 요인에도 주가가 쉽사리 가격 제한 폭까지 움직입니다. 주가가 5% 정도 떨어질 만한 사건이 생겨도 실제 주가는 하한선인 30%까지 떨어지는 식입니다. 가격 제한 폭이 전일 종가 ±30%면 종목별로 하루에 변동 가능한 시세 폭이 최대 60%입니다. 큰손들이 상, 하한가 제한을 악용해서 주가 급등락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상, 하한가 제한이 주가 오름 폭을 제한하므로 증시 성장을 위해 제한을 없애자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외국은 상, 하한가 제한을 하는 곳도 있고 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제한하지만 중국, 싱가포르,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주요 증시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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