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식

장외 주식 거래 시장 (비상장 KOTC 한국장외시장)

PoweredbyTistory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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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나 증권시장에 정규 증시에서 증권을 매매할 수 있게 등록하는 일을 상장(listing)이라고 합니다. 상장을 원하는 기업은 정규 증시를 관리하는 조직에 심사를 청해 자격을 인정받습니다. 

 

정규 주식 상장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시장 관리자 역할을 맡아 상장 자격을 심사합니다.

 

상장 요청사가 발행하는 주식이 증시에서 제대로 매매될지, 기업 규모나 내용이 믿을 만한지 등을 따집니다. 혹여나 자격미달인 부실기업이 상장된다면 증시 관리자를 믿고 증시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부실기업 주식을 매매하다 손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장하지 못한 기업 장외주식 거래

 

장외 주식 거래는 정규 시장 바깥, 장외에서 이뤄집니다. 정규 시장 밖에서 이뤄지는 주식 거래는 장외거래라고 합니다. 장외거래가 이뤄지는 현장을 장외시장이라 하고, 장내시장에서 하는 거래는 장내거래라고 합니다.

 

장외시장에서는 어떤 주식이든 거래할 수 있지만 정규 시장처럼 공인된 시장 관리자가 거래를 중개해주지 않으므로 파는 이와 사는 이가 직접 매매해야 합니다. 장외에서 주식을 팔려는 기업은 증권사나 사채업자에게 주식 물량을 떠넘기고 투자자를 물색해 팔게 합니다. 

 

장외에서는 매매자 간 직접 거래가 많다 보니 사기도 많고 엉터리 주식을 비싸게 팔아넘기거나, 개인끼리 거래할 때는 흔히 직접 만나 주식과 현금을 주고받기도 해서 장외는 장내보다 매매가 잘 안 되는 편입니다. 주식 투자로 돈 벌려면 사는 것보다 파는 것도 중요한데 매매가 원활치 못하니 제때 팔지 못할 위험성도 큽니다. 이래저래 장외에서는 장내거래 때보다 주의해서 매매해야 합니다. 

 

한국장외시장 홈페이지
한국장외시장

 

장외주식 거래 K-OTC시장

 

증권사 등이 모여 만든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들이 장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주식 전용 매매 시장, K-OTC시장을 운영합니다. K-OTC(Korea Over The Counter) 시장은 '한국장외시장'이라는 뜻인데, 전에는 프리보다(Free Board)라고 불렀습니다. K-OTC시장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모아놓은 장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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