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식

채권 투자와 시장 금리 (채권 투자 방법)

PoweredbyTistory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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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bond)은 정부나 지방자치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 등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정책이나 사업 수행에 필요한 거액 자금을 일시에 빌려 장기간 쓰려는 목적으로 발행합니다.

 

투자 관점에서 볼 때 채권은 안정성이 돋보이는 투자 수단입니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 주로 신용도가 높은 곳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거의 100% 원리금 지급이 보장됩니다. 민간 기업 채권도 금융기관 지급보증을 받아 발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체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채권의 장점

 

채권은 만기가 길지만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매매를 중개해 주므로 사고팔기가 쉽습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는 담보로 맡길 수 있어서 유동성과 환금성도 높습니다. 주식처럼 시세 등락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만기 전에 팔아서 매매 차익을 낼 생각으로 투자하더라도 손실 가능성이 낮습니다.

 

채권 투자는 시장금리를 주목

 

채권은 종목수가 많고, 발행할 때는 액면가, 만기, 표면금리를 표시합니다. 

 

액면가란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금액란에 표시하는 금액이며, 만기는 1년 만기 또는 5년 만기 등으로 표시합니다. 표면금리는 발행자가 발행가를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또는 만기에 이자를 지불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표면이율, 발행금리, 쿠폰 비율이라고 합니다. 

 

채권 투자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사들인 뒤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정기적으로 이자를 벌거나,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다 받습니다. 아니면 보유 도중에 팔아넘겨 매매 시세 차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할인채는 액면가 1만 원짜리 채권이면 발행가 9000원 식으로 액면가를 깎아 발행합니다. 할인발행을 해서 유통하는 채권을 할인 채라고 하는데 이것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액면가 해당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만기 전에 팔아넘겨 시세 차익을 보려면 시장금리 동향을 주시해야 하고 시장금리가 채권 투자 득실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채권시세

 

채권 시세와 시장 금리

 

이미 발행되어 유통 중인 채권 시세는 시장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채권 값과 시장금리가 반대로 움직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이때 '채권 값'은 발행가가 아니라 시세, 즉 시장가격을 가리킵니다. 

 

채권 유통시장에서 채권을 매매해 시세 차익을 내려면 시장금리가 높을 때 사고, 시장금리가 내린 다음 팔면 됩니다. 채권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시세가 낮을 때 사고 높을 때 팔면 되니까 보통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금리가 높지만 앞으로 내린다는 전망이 있을 경우에 시장에 유통 중인 채권을 매매하면 사야 되는가, 팔아야 되는가?

 

향후 시장금리가 떨어진다면 현재 유통 중인 채권은 시세가 오를 테니 사야 하는 것이 좋고 사두었다가 시장금리가 충분히 떨어진 뒤(채권 시세가 충분히 오른 뒤) 팔면 득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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