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플레이 매너와 에티켓

 

골프는 에티켓과 매너라는 말을 합니다. 요즘은 골프가 많이 대중화되어 있어 플레이를 하는 골퍼들도 너무 딱딱한 에티켓과 매너, 룰을 적용하지 않는데, 복장 중 필드에서 청바지나 운동복 같은 하의와 상의는 라운드 티만 안 입으면 좋습니다.

 

티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공을 치려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조용히 해야 합니다. 또한 스윙을 할 때 시선에서 보이지 않는 동선에 서 있어야 합니다. 

 

플레이 중 에티켓과 매너

 

골프장에 처음 가는 경우이거나 완전 초보라면 함께 치는 골퍼를 위해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 시절이기에 공이 멀리 가지 않고 이런저런 실수가 많을 건데, 다음 공을 치러 갈 때 조금은 빠른 걸음 혹은 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너가 좋은 골퍼로 동반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이 남을 것입니다.

 

골프룰

 

1. 티샷 퍼팅

 

티샷에 이어 카트를 타고 가서 두 번째 샷을 할 때는 멀리 있는 사람부터 공을 치면 됩니다. 최근 골프룰이 변경되어 준비한 사람이 먼저 공을 치면 되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멀리 있는 골퍼부터 공을 치는 것이 서로에게 플레이의 혼돈이 없을 것입니다. 먼저 준비가 된 골퍼가 공을 치면 되는데 다만 동시에 치면 안 되고 한 명이 샷을 한 후 그다음에 샷을 해야 합니다. 

 

누가 먼저 쳐야 할지 모른다면 서로 상의를 하고 샷을 합니다. 본인이 준비가 되어 있다면 쥐변에 있는 골퍼에게 먼저 치겠다고 말을 하고 치면 됩니다. 모든 샷 도중에는 조용히 있어야 하고, 동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후 그린이나 어프로치 상황이 옵니다. 그때는 어프로치를 하는 골퍼가 먼저 공을 치게 하고, 이후 모두가 그린 위에 공이 올라온 온그린 상태가 되면 멀리 있는 골퍼부터 퍼팅을 하면 됩니다.

 

• 그린: 깃대와 홀컵이 있는 곳, 잔디를 짧게 깎고 잘 다듬어놓은 퍼팅 지역
• 어프로치: 가까운 거리에서 핀 방향으로 치는 샷

 

여기서 많이 실수하는 것이 상대방의 퍼팅 가상라인을 발로 밟고 지나가는 경우입니다. 또한 상대가 퍼팅을 할 때 경사를 보고자 뒤나 앞에서 보는 행위도 에티켓에 어긋납니다. 상대방이 퍼팅을 할 때는 동선에서 멀어져 있어야 합니다. 

 

퍼팅에서는 '컨시드' 또는 '오케이'가 있는데 '친 공이 홀컵에 너무 가깝게 붙어 있어 그다음 퍼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넣은 것으로 인정해 준다'라는 에티켓입니다. 이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주는 것이니 본인 마음대로 공을 들어 올리면 안 됩니다. 그린 위의 컨시드는 애매하니 공을 치기 전에 서로 간에 퍼터 한 클럽 이내는 컨시드 등의 룰을 미리 정해두면 좋습니다.

 

• 라인: 목표물에 공을 보내기 위해 정해놓은 송구선
• 퍼터(Putter): 그린 위에서 사용하는 클럽

 

2. 해저드

 

해저드는 모래 웅덩이, 연못과 같이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어렵게 하는 코스 내의 장애물인데 만약 OB나 해저드에 들어갔다면 골프장에서 정한 페어웨이(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의 잔디가 짧게 깎인 지역)에 있는 OB티, 해저드 박스에서 치면 됩니다. 

 

 

여기서 본인만 셀프 멀리건을 주면 안 되기에, 상대방 모두 의견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한 명이 주더라도 여러 명의 의견 또는 분위기를 보고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애매한 것이 두 번째 친공이 OB가 나는 경우인데, 그런 경우엔 1타 벌타를 받고 다시 그 자리에서 공을 쳐야 합니다. 

 

해저드에 들어갔다면 그 해저드에 들어간 1타 벌타를 받고, 들어간 자리에서 최대한 가까운 자리에 공을 놓고 쳐야 합니다. 여기서 프로 대화룰을 적용할지, 아니면 동반자와 상의한 자체룰로 할지는 서로 의견을 나누어야 합니다. 

 

마무리

 

대회룰은 들어간 자리에서 두 클럽 길이 안에서 공을 무릎 높이에서 드롭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지인들과 하기에 진행이 느리고 번거롭기에 잘하지 않아, 즉 공이 들어간 자리에서 적당히 두 클럽 이내라고 생각하는 곳에 놓고 치게 됩니다. 사실 3~4 클럽 이내에서 드롭을 하는 경우도 많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페어웨이 중앙의 좋은 자리를 선택해 거기에 공을 놓고 친다면 에티켓에서 어긋나게 됩니다.

 

상대방 골퍼가 공을 칠 때는 조용히 동선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샷을 한 후에는 가벼운 멘트를 해주며, 룰이 애매한 경우는 상대방에 물어보고 결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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