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동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장의 기존 전망(6월에 금리 인하 후 연말까지 3~4회 인하)이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지속적으로 3고 문제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증대되는 과정에서 환율 영향과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업계,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지속성, 그리고 안정적인 이익 추세를 보이는 자동차 산업, 정치적 리스크를 고려한 방위산업 등에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5월 9일 BOE통화정책회의
지난 3월 BOE통화정책회의에서 영국은 기준금리를 연 5.25% 유지를 결정하였는데, 이는 작년 9월 금리 인상을 멈춘 후 다섯 번째 연속 금리 동결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란-이스라엘 중동 분쟁이 금리 인하 시기에 불확실성을 더했으나,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6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만큼 BOE의 금리인하 시기도 6월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5월 21일 RBA통화정책회의
3월 RBA 통화정책회의에서 호주는 기준금리를 연 4.35% 유지 결정하였는데, 이는 3회 연속 금리 동결로, 위원회는 성명에서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4월에 밝혀진 회의록에 따르면 2022년 5월 긴축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명시적인 언급이 없음을 확인, 그러나 1분기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하반기로 예상되었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가능성입니다.
5월 23일 한은 금통위
지난 4월 정례회의에서 한은 금통위는 기준 금리를 연 3.5%로 유지 결정, 물가 안정 목표인 2%에 도달하지 않은 데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이로써 금리 인상을 멈춘 후 10번째 연속 금리 동결입니다. 1년 2개월째 해당 금리 유지 중입니다. 미국의 피봇 예상 시기가 3분기로 미뤄지면서 한미 금리차를 고려했을 때 한은 금통위의 금리 인하 시기도 3분기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주요 일정
- BOE 통화정책회의(9일): 동결 전망,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여부
- 한은 금통위(23일): 동결 전망, 금리 인하 시기 변화 여부
- RBA통화정책회의(21일): 동결 전망, 금리 인하 시기 지연 여부
- 엔비디아 실적(22일)
- 한국 우주항공청 출범(27일)
- OECD경제전망보고서(월중)
- 미국 ASCO 임상종양학회(31일): 루닛, 네오이뮨텍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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